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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국에 돌아갈 날만 학수고대|화태억류 한국교포문제연구소장의 현지르포
「사할린」한국인교포들의 최근 소식이 처음으로 사진에 찍혀 소개되었다. 허허벌판 철책 속에 갇혀 강제노동을 해야하는 딱한 소식이 일본인 여행자들에 의해 알려졌다. 일본인 「와까사·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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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대와 고독의 나날|귀국 홍만길씨가 전하는-「사할린」동포 억류 30여년의 생활상
「사할린」에 억류된 4만여 교포들의 생활장이 다시 생생히 알려지고 있다. 지난1일 31년만에 고국땅을 밟은 홍만길씨(46)는 30여년 동안 민족적 차별대우화 역경을 딛고 고국에 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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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중)|귀환중의 손치규씨 고발수기
내가 외롭게 느끼기 시작한 것은 해방 3년 후인 48년에 둘째아들 종영이를 보내고 나서였다. 이때쯤 여기에 남아있다가는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다는 말이 나돌아 3부자는 빠져나가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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〈미결의 장〉(1) 화태교포
일제의 등쌀에 못 이겨 정든 땅을 등지고 만주로, 중국으로 「시베리아」등으로 흘러간 유민이 수백 만 명, 일본의 침략전쟁수행의 제물이 되어 강제징용이나 징병으로 남양으로, 일본으